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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영국] 교사와 전문가들의 비판에 직면한 잉글랜드 유아 기초학력평가(Reception Baseline Assessment)

작성일 2018-07-12 17:57 조회수 17885

4세 유아가 초등학교 유치원반(pre-school)에 처음 입학하는 시기에 치르게 될 기초학력평가(Reception Baseline Assessment, RBA)가 교사와 유아교육 전문가들에 의해 큰 비판을 받고 있음. (*: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는 이 단계를 Reception이라 지칭하고 5세부터 Year 1(우리나라 초등학교 1학년에 해당)이 시작됨. 북아일랜드에서는 학교 유치원반 시기를 Year 1이라 하고, 스코틀랜드에서는 P1으로 부름)

 

정부는 현재의 평가계획을 고수하고 있고, 지침서를 통해 유치원반(reception classes)을 가진 모든 학교는 2019-2020학년도에 실시될 시범 평가에 참여하도록 권고함. 이 평가는 학교에 입학한 유아가 초등학교 6학년(Year 6)을 마칠 때까지 어느 정도의 진취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인지를 측정하는 출발점으로서, 2020년 가을부터 잉글랜드 전역에 도입될 예정임.

 

지침서에 의하면, 이 기초학력평가는 언어, 의사소통, 기초수학, 자기조절력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며, 20여 분간 상호작용과 실제적인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임. 유아들은 평가에 통과했느냐에 대한 여부로 판단되지 않을 것이며, 이 평가는 학교 유치원반에 입학한 대다수의 유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임.

 

그러나 유아교육 전문가들과 교사들은 이 평가에 대해 비판과 우려를 나타냄. 비록 효과적인 평가가 유아교육의 중요한 한 부분임은 분명하지만, 정부가 제안한 이 기초학력평가는 매우 좁은 관점에서 쉽게 평가할 수 있는 영역들만 다루고 있고,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접근으로 볼 수 있음.

 

또한 정부 지침서 가운데, ‘대부분의 유아들이 자신이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과, ‘특수한 교육적 요구나 장애(Special Educational Needs and Disabilities, SEND)를 가진 유아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유아들도 이 평가에 포함된다는 내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냄.

 

전국교원연합(National Union of Teachers, NUT) 또한 지난 4월 이 평가에 대한 반대 투표를 실시함. 아동은 점수 그 이상이며, 교육의 매 단계에서 아동을 평가하는 것은 그들의 자신감과 정서적 안녕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비판함. 유아교육 기관들 또한 이 평가가 신뢰할만하지 못하고 유아들이 학교 유치원반에서 잘 정착하도록 이끄는 교사의 역할을 방해할 것이라며 비판함.

 

반면 두 개의 전국 학교장 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Headteachers (NAHT) & 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ASCL))에 속한 학교장들은 교사와 전문가들의 비판적 견해에 의견을 달리하며 정부의 새로운 평가 체계를 지지함.

 

유아 기초학력평가에 반대하는 청원을 위한 웹사이트인 ‘More than a Score’가 개설되었고 이미 25,000명 이상이 서명을 완료한 상태임. (참고: https://morethanascore.org.uk/)

 

 

 


https://www.daynurseries.co.uk/news/article.cfm/id/1596444/reception-baseline-assessment-children

2018.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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